[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와 재발성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타빅은 구순포진 발병시 수시로 복용하거나 환부에 계속적으로 발라야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발병기간 중 잇몸 점막에 단 1회 부착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약물이다.
이 제품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 성분으로 구성됐으며 구순포진 재발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2012년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기존 구순포진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편리성을 지닌 시타빅이 국내 구순포진 시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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