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직 계획있다"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99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 유무’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6.6%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직 계획 유무를 경력년차별로 비교해 보면, 입사 3년 미만의 직장인들 80%이상이 이직하고 싶다고 답했다. 4~6년차 직장인들은 65.5%, 7~9년차 직장인 72.4%, 10년 이상 직장인 중 71.4%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당장 이직할 것은 아니지만 좋은 조건이 있는지 찾는 중’이라는 응답이 3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 및 승진 등 조건을 높이기 위해’(23.0%)‘근무 중인 회사의 분위기 및 문화와 맞지 않아서’(14.1%)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회사의 직장 동료 및 상사와의 마찰 때문’(9.7%),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6.8%) ‘출퇴근이 너무 멀고 힘들어서’(3.1%)등의 이유로 이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