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플래티넘 수상

김동욱 기자I 2012.05.29 14:01:08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법…플래티넘, 골드 동시 수상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시공에 사용된 ‘경사구조물 공법’과 ‘경사벽 케이블 고정 시스템’이 싱가포르 BCA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과 골드를 각각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래티넘을 수상한 ‘경사구조물 공법’은 지상에서 최대 52도 기울어진 호텔을 시공하기 위해 사용된 신공법이다. 이 공법으로 공사기간을 63일 단축하고, 자재와 노동력도 대폭 절감해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에 선정된 ‘경사벽 케이블 고정 시스템’은 기울어진 벽면의 외관 마감공사 때 곤도라 작업을 위해 경사면과 나란히 케이블을 설치한 공법이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친환경과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한 부문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스타를 수상했다.
 
BCA 어워드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건물의 설계, 시공기술 등을 따져 시공, 친환경 등 8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 관련 상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 BCA 건설대상 2개 분야에서 3개의 상을 받아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총 19회의 수상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당시 전경 (사진=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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