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중국 국영은행들이 위안화 절상 조치 후 공격적으로 달러를 매수하고 있다고 22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다만 이같은 매수세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안정을 지속하기 위한 개입 때문인지는 불명확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6.7980위안으로 발표, 2005년 이후 최대폭으로 위안화 절상을 단행했다.
일단 시장 참가자들은 국영은행들이 다양한 레벨에서 달러를 사들이고 있는 만큼 위안화를 특정 수준에서 방어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날 달러 대량 매수가 향후 수일간 위안화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달러 공급 차단에 쓰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