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0일 코스피가 오후들어 힘없이 미끄러지며 1610선까지 밀리고 있다.
강보합권을 유지하던 중국중시가 하락반전하는 것을 비롯,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후 12시33분 현재 전날보다 30.14포인트(1.84%)떨어진 1607.7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900억원대로 늘린 가운데, 개인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기관이 이 물량들을 받아내고는 있으나 적극적이지는 않은 모습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현재 9.81% 빠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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