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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이병철회장, 만화로 청소년과 만난다

이정훈 기자I 2008.01.02 15:47:3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고 정주영, 이병철 회장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 네 사람의 만화책이 발간돼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과 만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만화 CEO 열전`을 발간해 전국 초·중·고 1만1000여 학교에 모두 10만부의 책자를 무료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전국 학교에 무료 배포하는 `만화 CEO 열전`은 대한상의가 청소년들에게 기업인 열정과 도전정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약 2년 동안 제작해온 유명기업인의 성공과 실패담, 인생철학 등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엮은 것.

고 이병철 삼성 회장, 고 정주영 현대 회장, 고 박두병 두산 회장, 고 구인회 LG 회장 등 4명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만화는 해당 기업과 대한상의 내부자료, 동 시대에 함께 활동한 기업인의 자문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책들은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해당 기업의 창업과 성장과정을 자세히 묘사했고 창업 회장의 어린 시절의 성장과정과 역경 등 알려지지 않은 경영 비화와 독특한 기업가 정신 등을 담고 있다.

대한상의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CEO들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우리 기업, 기업가들의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에게도 기업가들의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상의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국내 CEO 일대기를 계속 만화로 제작, 보급할 예정이며 만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교육용 책자를 지속적으로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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