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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만에 약세..전쟁관련주 `들썩`(마감)

김호준 기자I 2005.05.09 15:38:19

전주말대비 3.68포인트(-0.85%) 하락한 429.61p

[edaily 김호준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약세를 보이며 430선 밑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가 실적개선 재료로 급등세를 보였다. 또 북핵 이슈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전쟁 관련주가 들썩였다. 9일 상승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1시40분 전후 43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8포인트(-0.85%) 하락한 429.6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관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3054만주와 1조482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서울반도체(046890)를 제외하면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GS홈쇼핑, 동서 등이 1~3%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평가 속에 7% 이상 급등했다. 이 밖에 기륭전자와 에이블씨엔씨도 1% 이상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북핵 위기가 재발하면서 전쟁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YTN(040300)이 11% 오른 것으로 비롯해 해룡실리콘과 빅텍이 6~7% 올랐다. 또 일부 창투사 주가가 공모시장 인기를 반영해 급등세를 보였다. 제일창투(026540)와 한솔창투가 11~14% 올랐다. 반면 KTB네트워크와 우리기술투, 한미창투는 약세로 마감했다. 새로닉스(042600)는 전년 매출액과 맞먹는 공급계약 체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제통신도 화음소 합병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 처음 상장된 도움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코도 유상증자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해 6% 가까이 주가가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29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508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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