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아직 카메라폰에 사용되는 컨트롤러칩(CCP) 개발을 완료하지 않았고, 양산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1일 "컨트롤러칩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시험 테스트 결과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개발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일부 신문이 `삼성전자가 카메라폰 컨트롤러칩을 개발해 양산에 들아갔고, 향후 자사 휴대폰의 3분의1 가량에 이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을 부인한 내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카메라폰에 아직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개발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이 제품의 사용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도로 삼성전자에 카메라폰 컨트롤러칩을 납품하고 있는 엠텍비젼(074000), 코아로직(048870) 등의 주가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