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플로(FLO) 운영사이자 SK스퀘어(402340)의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대표 김동훈)가 2024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210억 원과 영업손실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경쟁이 치열해진 음악 플랫폼 시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팬덤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아티스트 MD와 공연 굿즈 등 IP 연계사업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회사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비핵심 자산인 자회사 스튜디오돌핀의 청산을 결의했다. 스튜디오돌핀은 오디오 콘텐츠 제작과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인수되었으나, 플로는 핵심 사업인 음악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디오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생산 모델로 전환을 완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는 8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거버넌스 구조 개편을 통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동훈 대표는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엔터테크 성장 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