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향후 2년간 한국경진학교의 위생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항균 구리 및 항균 구리 함유 제품을 지원하고, 구리의 항균성을 알리는 파트너십도 함께 진행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경진학교는 정서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번 협약은 ‘구리의 항균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Copper Friends Campaign)’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2021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항균 구리 제품을 기부하고, 공공시설물에 항균 구리 함유 제품을 사용 시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정보도 알리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에도 국립 한국경진학교에 항균 구리 마스크와 책상 매트를, 전남대 의대에 구리 문손잡이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협약에는 국제구리협회 한국지사장 유한종 이사, LS MnM 사업전략부문장 최태선 상무, 한국경진학교 김종무 교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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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특성으로, 교차감염 예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국립보건원은 자체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 접촉하면 1시간 이내에 절반이, 4시간 이내에 완전히 소멸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들은, 다중이용시설, 공공기관, 교육기관, 병원, 대중교통시설 등에 구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며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