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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까지 전북 무주군과 경북 청송군에 있는 빈집에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무주에 위치한 또 다른 주택에서도 금품을 훔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범행 장소 대부분이 결혼식을 치르는 혼주의 집이었다. A씨는 혼주와 그 가족들이 결혼식장에 간 틈을 타 빈집에서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를 토대로 A씨를 범인으로 특정,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과거에도 생활정보지를 통해 결혼식 정보를 파악하고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며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