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같은 기간 연도별 연평균 증가율인 8.3%를 뛰어넘는 수치다. 대표적인 성수기기간인 7월(9.5%)과 8월(5.8%)의 증가율보다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제주항공이 지난 4월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의 42%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비수기 수요 유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며 “리오프닝으로 증가한 항공 수요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도 비슷한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른 여름휴가족’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찌민, 일본 오이타 노선에 대한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