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음달 2일 연성청소년복합센터 개소

이종일 기자I 2023.02.21 10:42:36

청소년문화의집과 작은도서관 운영
유튜브 방송 제작공간 등 지원

시흥시 연성청소년복합센터 전경. (사진 = 시흥시 제공)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2일 하상동에서 연성청소년복합센터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870㎡ 규모이고 1~3층에 연성청소년문화의집이 들어섰다. 1층 한쪽에서는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연성청소년문화의집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고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은 시흥시 중앙도서관이 관리한다.

센터 건물 1층에는 청소년소통홀 ‘청소년카페’,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이 있고 2층은 녹음영상제작실과 다목적실이 설치됐다. 3층은 이동상담실, 댄스연습실, 활동실 등으로 구성됐다.

녹음영상제작실은 유튜브 방송이 가능한 1인 미디어실 3개와 촬영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청소년 크리에이터들의 활동거점 장소로 이용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성청소년문화의집은 만 9~24세 청소년과 청년이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문을 연다.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다음 달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연꽃향기작은도서관은 도서 열람·대출 공간과 창가 전망형 열람석 등을 갖췄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소년, 독서’ 특화 도서관으로 브랜드를 설정하고 청소년과 독서 관련 자료를 중점 배치한다. 시는 전 세대를 위한 독서토론, 독서교육 등 다양한 독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센터 건물은 2021년 착공해 최근 준공했고 공사비는 32억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복합센터는 새로운 청소년 독립시설로서 시흥 중부권 청소년들의 활동 발판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디어 특화시설인 만큼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이끌어내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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