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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거주자가 수선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옥을 유지관리하도록 지원해 누수, 균열, 부식, 뒤틀림 등 손상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한옥 소유자는 서울한옥포털에서 2월 28일까지 신청 접수 하면 책자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서울한옥포털 자료실에서도 온라인 무료 열람·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옥은 내구성이 약한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데다가 기와, 기둥, 서까래, 마루, 창호 등 내·외부 구조도 복잡해 꾸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목재를 많이 사용하는 특성상 흰개미·곰팡이 발생, 기둥 갈라짐, 마루널 사이 틈새 발생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한옥 수선 및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전문가가 아니면 집을 수리·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현대의 한옥은 자연 재료와 다양한 신재료가 혼합 시공돼 전통 한옥엔 없었던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완공 후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또한 국가한옥센터의 ‘한옥 인식 및 수요특성’ 조사에서도 한옥에 거주 의향이 없는 이유로 ‘유지에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울 것 같다’ ‘유지비·관리비가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점을 꾸준히 꼽고 있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한옥출동119’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온 1000여 건의 한옥 현장 점검 및 수선 상담, 한옥 수선사업 관련 자료, 다양한 한옥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토대로 한옥 유지관리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유지관리를 위한 점검방법 △손상 유형별 조치방법 △거주자 직접 수리를 위한 수선방법 등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한옥 유지관리 매뉴얼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 만큼 한옥 거주 시민과 한옥 주거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보다 나은 한옥살이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한옥 진흥 정책으로 한옥 건축문화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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