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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 이후 관광은 로컬 기반의 경험으로 더 가속화 할 것입니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대표 임수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로컬 관광상품 살리기에 앞장선다고 2일 밝혔다.
프립은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간 제주의 각 농촌지역을 방문하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푸립은 서귀포 도순동마을의 오래된 빈집을 리모델링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콘텐츠를 시범 운영했다. 또한, 건천 트레킹 코스, 올레길, 중산간 지역 목장 등 제주만의 색깔이 있는 관광상품 개발 후보지역을 답사했다.
프립은 1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와 다양한 호스트 네트워크 자산을 바탕으로 각 마을의 특색을 담은 로컬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프립의 제주 상품개발팀으로 구성된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여했으며,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했다.
프립 임수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제주 각 마을이 자립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프립은 앱 서비스 내 별도 카테고리를 통해 제주의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여행상품과 액티비티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호스트와 상생을 위해 기획 특산물을 판매하는 ‘집에서 만나는 제주’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제주 지역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