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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회 내 과반이 넘으니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오만한 인식”이라면서 “진정한 협치가 이뤄질 때 열매의 정도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진짜 민생 개혁법안이라면 바른미래당이 앞장설 것”이라면서 “(개혁입법연대와 관련한 범여권의 발언은) 국회 관행과 법이 통과하는 원칙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개혁입법이 정치권의 화두”라면서 “상식과 원칙에 근거한 국회 관행,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6.13 개헌투표가 무산된 점을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함과 동시에 민주당을 겨냥해서도“촛불민심의 완성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거대 양당을 함께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