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고윤화 기상청장 “6.0대 초반 지진, 언제든지 발생 가능”

김성곤 기자I 2016.09.13 10:03:42

13일 당정협의 참석 “여전 180회 발생…언제 끝날지 속단 불가”
“6.5 이상 큰 지진의 발생 가능성은 거의 희박”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고윤화 기사청장은 13일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과 관련, “5.8에서 6.0 심지어 6.0대 초반을 넘어가는 규모까지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6.5 이상 큰 지진의 발생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지진 대책과 관련한 당정협의에서 “어제 5.8 규모의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고 지금까지 여진이 한 180회 정도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진 크기는 점점 줄어들고 여진 발생 주기도 길어지고 있어서 수치도 낮아지고 있다”면서도 “여진이 언제 끝날지는 속단할 순 없다”고 전망했다.

고 청장은 “여진이 아마 6~7일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서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게 전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저희들이 지각 구조를 충분히 이해해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주승용, 정부 늑장대응 비판.."지진발생 8분 뒤 긴급문자 발송"
☞ 경주 규모 5.8 지진, 北 5차 핵실험 50배 강도..中·日도 감지
☞ 하태경 “지진 대응 지침 모두 주먹구구”
☞ 추미애 “지진으로 국민안전 비상..컨트롤타워 있어야”
☞ [카드뉴스]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
☞ 기상청 "경주 지진 후 179회 여진 발생…큰 규모 지진 없을 것"
☞ 손석희 `뉴스룸` 시청률 2배 상승 "신속하고 정확한 지진 특보"
☞ 경주 '지진' 석굴암·첨성대 정밀조사 실시
☞ 손금주 "경주 지진 발생..신고리 5,6기 안전성 재검토해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