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옵트론텍(082210)이 강세다. 적외선(IR) 필터에 적용하는 적외선 제어 기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47분 옵트론텍은 전날보다 2.38% 오른 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옵트론텍이 보유한 적외선 제어기술은 앞으로 적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분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기업분석팀장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용 카메라 모듈에는 대부분 적외선 센싱기술이 접목될 것”이라며 “VR용 단말기(Head mounted Display·HMD에도 옵트론텍의 적외선 투시필터가 일부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듀얼카메라도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대세”라며 “하이브리드 듀얼카메라는 적외선 차단필터 2개, 적외선 투시필터 1개 등 총 3개 필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출시된 홍채인식 카메라도 적외선 투시필터가 탑재됐다”며 “심박센서, 나이트비젼 기술, 자율주행자동차용 라이더, 충동방지 센서 등에도 적외선 파장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사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산업은행, 옵트론텍 지분율 9.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