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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의 내한공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제이콥 콜러의 이번 한국방문은 2014년 내한 이후 세 번째다. 이날 주제는 ‘시네마틱 피아노’(Cinematic Piano)’로 영화 속 명곡들을 중심으로 들려준다.
미국 출신의 제이콥 콜러는 네 살 때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해 중학생 신분으로 야마하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노 신동이다. 세계 유수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10여 회 이상 수상하며 음악적 천재성을 인정 받아왔다. 재즈계 올림픽이라 불리는 ‘콜 포터 재즈피아노 펠로우십’(2007) 경쟁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을 만큼 공인된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네마 천국’, ‘레미제라블’, ‘오즈의 마법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및 뮤지컬 수록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쇼팽,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은 물론 엔니오 모리꼬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등 거장 작품들과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 칙 코리아의 ‘아르만도스 룸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교감할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의 서울사옥에 위치한 올림푸스홀은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 공연을 개최해 관객에게 지속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시대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곡 구성을 통해 귀에 익숙한 영화 속 명곡들을 피아노 편곡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무대”라고 귀띔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이콥 콜러는 5일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6일 창원 ‘315아트센터’, 8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도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