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높인 푸조 2008 유로6 국내 출시.. 2690만~3120만원

김형욱 기자I 2016.01.05 11:18:23

복합연비 17.4→18.0㎞/ℓ 상승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높은 연비로 지난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푸조의 디젤 소형 SUV 2008이 더 높은 연비 성능을 갖춰 돌아왔다.

푸조·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지난 4일 푸조 2008 유로6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유로6를 만족하는 새 엔진 블루HDi 디젤 엔진(배기량 1.6리터)을 탑재했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가 17.4㎞/ℓ에서 18.0㎞/ℓ로 높아진 것은 물론 힘도 좋아졌다. 최고출력은 92→99마력, 최대토크는 23.5→25.9㎏·m로 바뀌었다.

요소수를 이용해 대표적 배출가스 질소산화물(NOx)을 줄여 주는 선택적 환원 촉매장치(SCR)도 달았다. SCR은 장착 가격이 약 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푸조 2008은 2014년 10월 출시 이후 전년까지 4000대 이상 판매되며 푸조의 내수 시장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공식 판매 가격은 기본형 엑세스가 2690만원, 중간형 악티브 2880만원, 고급형 펠린이 3120만원이다. 2014년 10월 첫 출시 때와 비슷하다. 2008은 유로6 도입 직전인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더해 공식가에서 최대 200만원 이상 할인 판매됐었다.

푸조 2008 유로6. 한불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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