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세계 1, 2위 시멘트 업체인 홀심과 라파즈가 합병을 앞두고 주식교환 비율 문제로 다투고 있다.
스위스계 홀심이 프랑스계 라파즈에 주식 교환 비율을 수정하자고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홀심은 1대 1의 주식 교환으로 라파즈를 흡수 합병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엔 1대 0.93 비율로 라파즈의 주식 가치를 낮췄다. 그러나 또 다시 홀심은 1대 0.875 비율로 주식 교환 비율을 더 낮추자고 제안하고 있다.
홀심은 기업 간 잠재적인 실적 전망을 감안해 더 좋은 조건으로 합병을 하라는 주주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합병으로 탄생된 거대 공룡 시멘트 업체에 라파즈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루노 라퐁이 CEO가 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으나 홀심은 CEO를 포함한 경영 변화 또한 요구하고 있다.
홀심과 라파즈의 대표단은 15일(현지시간) 일찍 만나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들은 이번 주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홀심과 라파즈의 협상이 승인되면 연 매출 44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시멘트 공룡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