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려 1920선까지 내줬다.
20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95포인트(0.93%) 내린 1919.7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중국 상해종합지수를 제외한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항셍지수, 대만지수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7억원, 5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9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6000계약 넘게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52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5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의 낙폭이 0.98%로 가장 큰 가운데 업종별로는 은행 화학 기계 금융 운송장비 증권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47% 내린 126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이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05포인트(0.38%) 내린 540.2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6억원, 38억원 사들이는 반면 기관은 171억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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