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임종훈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원비서관이 6·4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공직기강 쪽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비서관은 민 대변인을 통해 “내가 당협위원장이 아니어서 결정권이 없고 당 방침이 경선이어서 출마를 말릴 수 없다. 경험상 (출마자들끼리) 치열하게 싸우다 안 되는 사람은 상처가 크기 때문에 서로 정리하는 게 어떠냐고 조언을 했다”며 “사석에서 나온 발언이고 그 지역에서 7년 정도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조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경기도와 수원 지역 정가에서는 임 비서관이 지난달 22일 수원영통 지역구의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 신청자 15명을 직접 면접하고 일부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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