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선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브랜드를 혁신하고 고객입장에서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간담회에서 “작년 브라질과 중국 공장의 완공으로 글로벌 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브랜드 혁신 등 세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금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품질경영에 매진한 덕분”이라며 “앞으로 품질이라는 단어를 기계적인 완성도에 국한하지 않고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부문에서 모두 최고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1등 품질에 따른 1등 서비스를 펼치겠다”며 “고객들이 프리미엄 가치를 알도록 하기 위해 올해도 브랜드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선도적 리더가 되기 위해 전자제어 부문의 연구개발을 늘리고 인재를 육성하겠다”면서 “아울러 제네시스 다이나믹이나 맥스크루즈처럼 다양한 감성의 맞춤형 파생 모델을 계속해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철저히 고객입장에서 생각하는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찾아가는 3대 서비스나 여성 고객만을 위한 블루미 서비스처럼 다양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전시장 역시 단순히 자동차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차를 마시거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곳으로 꾸밀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새로운 현대차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대차는 화려한 조명쇼와 현대차를 타고 킨텍스 전시장까지 오는 오프닝 영상으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평소와 달리 면재킷과 파란색 면바지를 입은 김 사장은 친근한 경영자의 이미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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