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1일 11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월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한국은행이 2월에는 동결로 돌아섰다. 가계빚 부담을 다소 덜어낸 대신 이집트사태 걱정이 새로 생긴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11일 금통위 직후 배포한 `최근 국내외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이집트 사태에 다른 유가 상승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월 자료에서 언급한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소비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유로지역 재정문제가 하방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는 표현도 그대로 유지됐다.
이집트 악재는 물가에 대한 우려의 강도도 다소 높였다.
한은은 1월 `통화정책방향`에서 "앞으로 경기 상승이 이어지고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지만, 이달에는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유지되고"라며 톤을 상향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걱정을 다소 덜어낸 모습이었다.
앞서 1월에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우려를 표시했지만, 이번에는 "담보대출은 계절요인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며 `일시적 요인`임을 강조하고 증가폭도 줄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