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도입에 따라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31일부터 만성적인 좌석난에 시달리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은 1일 18회에서 24회, 부산~제주 노선은 6회에서 8회로 각각 운항 횟수를 늘린다.
국내선 1일 평균 공급석은 하계 운항기간의 5220석에서 6700석으로 28.4% 확대된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이 3350석에서 4470석으로, 부산~제주 노선은 1120석에서 1490석으로 각각 33%씩 증가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국내 저가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며 "보잉과 2017년까지 항공기 추가 도입 계약이 체결돼 있는 만큼 향후 국제선 노선과 국내선 공급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