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161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8%, 전월보다 5.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 누적 외래관광객은 98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1만명)보다 2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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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수는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수에 지난해 외래관광객조사에서 집계된 서울 방문 비율 76.8%를 적용해 추산한 잠정치다.
외래관광객의 소비 증가율은 방문객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서울지역 카드 소비액은 전년 동월 대비 69.7% 증가한 1조 7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처음 1조원을 넘어선 뒤 4개월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카드 소비액은 6조 6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7% 늘었다. 같은 기간 외래관광객 증가율인 21.3%의 약 2.8배다. 외래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액 가운데 서울에서 사용된 금액의 비중은 71.5%(온라인 소비액 제외 기준)에 달했다.
업종별 소비 비중은 쇼핑이 46.4%로 가장 컸고 의료·웰니스 24.4%, 식음료 13.1%, 숙박 10.7% 순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소비 증가율은 대형쇼핑몰이 75.9%로 가장 높았다. 의료관광은 63.9%, 외식은 56.4%, 뷰티는 39.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에서 전체 소비액의 29.4%가 사용됐다. 중구가 28.3%로 뒤를 이었고 마포구 7.2%, 서초구 6.5%, 종로구 5.2% 순이었다.
서울시는 관광객 증가세를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의료·웰니스와 미식, 뷰티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을 연계해 외래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 수를 넘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경험하며 다시 찾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야간관광을 확대하고, 체류와 소비를 높이는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27001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