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치 테마주, 尹 체포 집행 실패에 일제히 하락

신하연 기자I 2025.01.06 09:45:1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가운데 정치 테마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현재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꼽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전거래일 대비 7.84% 내린 717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 역시 4.84% 하락했다.

이 외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관련주로 묶이는 동원금속(018500)과 동신건설(025950)도 각각 6.41%, 3.69% 내리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여권 대선주자로 부각됐던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인 진양산업(003780)(-6.42%), 진양화학(051630)(-5.52%), 진양폴리(010640)(-3.97%)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 체포를 지도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의 강력한 저지에 막혀 결국 대치 약 5시간 만에 집행을 중지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에 공수처가 주말 사이 인력을 재정비해 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2차 집행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시한이 곧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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