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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센터에 따르면 경제 개방과 보복소비 영향으로 중국의 1분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분기 -2.7%에서 5.8%로 반등했고, 수출 증가율은 자동차 판매가 81.6% 급증하는 등 1분기 0.5%로 전기비(-6.3%) 대비 반등했다.
중국 당국은 기업 소득세 감면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연구개발비 세금공제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한편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급도 연장했다. 1분기 광의통화(M2) 증가율이 12.7%로 6년래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지급준비율과 부동산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면서 유동성 공급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외자 기업에 ‘내국민 대우’를 부여해 혜택을 확대하고 주요 지방정부들이 해외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대외 교류를 강화하면서 투자 유치도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중국의 1분기 서비스 소비 회복이 2분기부턴 상품 거래로 확대되면서 소비 증가율도 작년 -0.2%에서 올해 8.1%로 크게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부동산시장 회복과 지역 간 이동 재개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스마트폰, 명품 등을 중심으로 매출 개선을 기대된다는 것이다. 여행시장 규모도 펜데믹 직전의 약 76%까지 회복될 것으로 봤다.
국금센터에 따르면 주요 IB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5.7%로 상향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7.9% 3분기 5.0% 4분기 6.1%다. 2분기 기저효과와 함께 내수와 부동산시장 회복이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JP모건의 경우 중국 연간 성장 전망치를 6.4%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