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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미 보건부 및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생후 6개월에서 만 11세 사이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이날 첫 접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총 6750명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백신 투약량을 조절해 접종한 뒤 면역 체계 반응을 살피는 등 안전성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 반응이 강하기 때문에 더 적은 용량의 백신이 필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젊은 연령층에서 백신 후보 물질의 잠재적 안전성 및 면역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 보건 당국은 이번 시험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즉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될 경우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올 가을에, 내년 초에는 초등학생이 각각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는 지난해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결과도 확보했지만 접종은 보류 상태다. 현재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에게만 각각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모더나가 접종 대상을 어린 아이로 넓힌 이유는 이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생후 6개월 정도의 어린아이들은 탁아소에서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미 노스웨스턴대학의 티나 탠 소아과 교수는 강조했다.
아울러 대다수 어린 아이들은 성인보다 중증 위험이 낮지만, 특정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에는 똑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WSJ는 “미 정부의 백신 접종 캠페인은 그동안 감염 후 중증 우려가 큰 성인들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시험은 성인을 넘어 어린 아이까지 대규모 예방 접종 캠페인을 확대하고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화이자도 조만간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존슨앤드존슨 역시 아동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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