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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희생 정치적 이용 안돼"…윤건영, 피격공무원 아들 편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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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0.10.06 10:05:13

"실체 알면서도 선별정 정보 공개한 야당, 비겁하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공세를 취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 “비겁하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윤 의원은 6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피격 관련 첩보를 공개한 것을 문제삼았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익과 국가안보를 생각한다면 그런 정보를 어디서 취득했는지 그리고 또 신빙성이 있는 주장인지에 대해서 확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 정보가 신빙성 있다고 해버리면 이미 공개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동안 군이 어렵게 쌓아왔던 첩보 자산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군사 기밀을 다룰 수 있어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며 상임위원들 역시 2급 비밀취급인가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회의 후 국회의원들이 기밀 정보를 언론 등을 통해 관행적으로 공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윤 의원은 “주호영 대표 말이 신빙성이 없다고 단정하면 야당이 가만 있겠느냐. 뭐 내용을 공개하자는 둥 온갖 정치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또 첩보 자산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도 주장했다.

윤 의원은 “주호영 대표가 주장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야당의 행태는 좀 비겁하다”고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부당국에서는 확인해줄 수 없는 그런 점을 야당은 잘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이용해서 정치적 공세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비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첩보자산 노출 방지를 위해 당국이 정보 진위를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알면서도 야당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다만 시신 소해 등과 관련해 남북 보고가 달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고 사망 공무원 시신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시신을 찾는 것은 우리 군과 정부가 해야 될 노력이고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취득한 내용으로는 소해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찾는 것, 그게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전날 사망 공무원 고등학생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상 확인을 요구하는 편지를 쓴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의원은 “가슴이 너무 아팠다. 우선 야당에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 국민의 희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자”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그 편지를 쓴 고등학생들 보기가 부끄럽다”며 “야당은 실체에 대해서는 좀 알고 있는 듯하면서도 정치적 계산을 앞세워서 선별적 정보만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국방위 보고 등을 통해 충분히 정보에 접근해 있으면서도 일부만 알고 있는 태도를 취하면서 이번 사건을 정쟁에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군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판단해서, 미국과 한국이 가지고 있는 첩보 자산을 총동원해서 판단한 내용이다.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인정은 필요하다”며 “이걸 정치적 쟁점으로 삼아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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