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LG하우시스는 전날대비 2000원(3.68%)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하우시스우(108675)도 5.03%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8362억원, 당기순이익은 775.4% 늘어난 2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장몽준 KB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198억원)를 상회했다”면서도 “다만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라기보다는 2분기 성수기 효과, 원화 약세 환율효과, 원재료가격 하락, 비용 효율화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외형감소 압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건축자재 부문의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회복, 고기능소재·부품 부문의 실적 회복이 본격화돼야만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