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그랩’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라온시큐어가 강세다.
2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라온시큐어(042510)는 전거래일보다 405원(10.04%) 오른 4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그랩’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랩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신 모바일 기기와 함께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모바일 솔루션과 보안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녹스’(Knox)를 공급한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와 녹스 전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공급과 영업ㆍ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 S.E.A.P.(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 공식 파트너사로 녹스 기업용 버전에 라온시큐어의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고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 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사상 첫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섰다. 생체인증 수요가 증가하는데다 가상화폐거래소 보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전날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억2297만원으로 전년 대비 7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2% 증가한 212억4183억원, 당기순익은 101.9% 늘어난 35억1486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