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에서 케이(K) 팝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확산시키고, 올림픽 유명세를 활용한 강원도 관광홍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후쿠오카지사는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시 전문공연장 선파레스에서 ‘가자, 평창! 응원 케이 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부에서는 공사가 지난 4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는 ‘케이팝 예비스타 릴레이 팬미팅’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한국 신예그룹 ‘트리탑스(TRITOPS)’, ‘풍뎅이’, ‘타켓(TARGET)’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나가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인 시미즈 히로야스 선수가 평창올림픽 특별 토크쇼 게스트로 출연해 동계스포츠의 매력과 이번 평창대회에 거는 기대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메인행사에서는 한일 양국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남성 아이돌그룹 아스트로(ASTRO)가 출연,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평창올림픽 토크쇼, 강원도 관광 홍보 코너 등을 통해 일본 한류팬들에게 평창올림픽과 강원도의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이밖에 공연장 로비에서는 올림픽 공식 지정 여행사(ATR)의 평창올림픽 관람상품 판매부스가 운영되었고, 광양매실차 시음회 및 강릉 전통복주머니 만들기 이벤트와 같은 한국전통문화 소개 행사도 열렸다.
임용묵 후쿠오카지사장은 “일본에서 식지않은 케이팝 인기를 활용해 당면한 평창올림픽 분위기를 살리고, 나아가 평창 이후의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