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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도 귀성행렬 이어져…서울~부산 6시간 소요

정다슬 기자I 2017.10.02 17:58:25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 바라본 서부간선도로가 고속도로로 나가는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저녁에 접어들었지만 귀성행렬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시작된 하행선 정체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체는 자정을 넘겨 3일 오전 1시 전후로 해소될 전망이다.

반대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5시 전후로 가장 극심하고 오후 11시 전후 해소될 것같다.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6시간 Δ울산 5시간3분 Δ강릉 2시간50분 Δ대전 3시간40분 Δ광주 5시간20분 Δ목포 5시간50분 Δ대구 4시간5분 등이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20분 Δ울산 4시간6분 Δ강릉 2시간30분 Δ대전 2시간 Δ광주 3시간 Δ목포 3시간30분 Δ대구 3시간8분 등이다.

현재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은 오후 5시 50분 기준 총 331.8km다.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51.0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총 42.2km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으로도 정체구간이 41.2km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21.1km,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42.7km 구간 등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신풍휴게소~마곡사나들목 20.2km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단양휴게소~죽령터널남단 20.5km도 각각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4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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