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 출마한 여야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5.1%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32.6%)보다 12.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여론조사회사 엠브레인이 지난 15~20일 선거구별 성인 600명(5개 지역 총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중앙일보가 21일 밝혔다.
여당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민주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이 51.5%로 새누리당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8%)를 13.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야당 텃밭인 광주 서을에서는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39.5%를 얻어 더민주 후보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24.1%)를 15.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더민주 후보인 김경수 전 청와대 비서관(39.5%)과 방송인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36.7%)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경기 수원무 선거구에서는 김진표 더민주 후보가 36.7%,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29.9%, 김용석 국민의당 후보가 4.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2.9~1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