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한국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러시아가 시리아 IS 점령지 공습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민간인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현지 활동가 등의 보고를 토대로 지난 9월 말부터 11월20일까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민간인 403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 9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는 IS 격퇴를 명분 삼아 지난 9월30일부터 시리아 공습 작전을 개시해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 서구권 국가들은 러시아의 공습 목표 대부분이 IS가 아니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이라고 비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