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국립부산국악원 등에서 열려
전통풍물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 청배연희단 사물놀이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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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마당 풍물세상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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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과 부산시민공원 청소년 문화마당에서 ‘어울마당 풍물세상’을 공연한다. 전통풍물활성화사업의 일환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사물놀이와 굿 등의 다양한 연희가 어우진다.
부산시민들의 흥을 책임질 ‘청배연희단’은 2001년 전국민속경연대회종합대상, 2005년 KBS국악대경연 풍물부문 장원, 2006년 부여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단체이다. 전통연희와 체험을 결합한 갈라형 콘서트로 젊은 예인들의 재치있는 해설을 곁들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리듬과 소리를 더한 ‘대취타와 비나리’를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무속장단의 새로운 만남, 전통 타악 퍼포먼스 ‘앉은반’의 실제 현장 굿판에서 쓰이는 무속악 리듬의 연주곡이 이어진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노래를 배우는 ‘함께 노래부르기’, 마지막무대 버나놀이와 자반뒤지기, 열두발 상모놀이 등 온갖 연희가 함께하는 판놀음의 ‘판굿’으로 무대와 객석이 경계를 허물어 소통하고 어울리고자 한다.
첫 공연은 27일 오후 5시에 부산시민공원 청소년문화마당에서 열린다. 전석무료다. 향후 다수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환경 조성을 위해 장소는 국악원 야외마당과 부산시민공원을 옮겨가며 유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천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811-0040
| 청배연희단 사물놀이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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