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현재 운영 중인 상장공시시스템 ‘카인드(KIND)’를 전면 개편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 못지않은 방대한 정보를 갖췄음에도 일반인은 물론 투자자도 모를 정도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15일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공시정보 검색 편의성 향상과 상장법인의 공시제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카인드를 전면 개편하고 20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자와 상장법인 등 카인드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와 시스템 개편을 위한 자문단 운영 등 외부 이용자의 개편 수요를 반영해 이뤄졌다.
거래소 측은 “공시정보의 정보검색 편의성과 기업공개(IPO), 채권, 증권상품 등 시장의 특화 정보를 제공하고 상장법인의 공시제출 부담을 해소하는 등 공시채널로서의 성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종전 활자 위주로 복잡하게 구성됐던 투자자용 조회시스템 메인화면 구조가 핵심정보 위주로 바뀌었고, 검색 수준과 메뉴별로 검색이 용이해졌다.
검색속도에서도 ‘오늘의 공시’의 정보 갱신주기가 20초에서 10초로 앞당겨지는 한편 검색메뉴에 대한 평균 응답속도가 종전 대비 2배로 빨라졌다. 이밖에 공시뷰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해 쓸 수 있게 했으며, 노년층이나 저시력자들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카인드의 전면 개편은 지난 2008년 8월 차세대 시스템 가동과 함께 현재의 모습을 갖춘 이후 5년여 만에 대대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카인드는 금감원의 다트와 함께 기업 관련 공시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으나 시장 관계자들조차도 사이트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군인 밥값 내고 사라진 부부를 찾습니다” [따전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230008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