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작년 한해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 사업연도 매출액은 11조8053억원으로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41억원으로 66%나 급감했다. 순이익 부문은 23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순손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당초 작년 한해동안 매출 12조4700억원,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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