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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판매계약 1만대 돌파 "놀랍다"

지영한 기자I 2008.01.30 12:05:36

지난 주까지 계약대수 9000대 넘어..금주중 1만대 돌파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지난 8일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의 판매 계약대수가 지난 주 9000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금주중 제네시스 계약대수는 1만대를 돌파하고, 설연휴 직전까지는 1만2000대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0일 관련업계에 지난 8일 출시된 현대차(005380) 제네시스의 계약대수가 지난 주까지 9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하루 평균 400대 안팎의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어, 금주중 1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안팎에선 설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6일 이전까지는 제네시스의 계약대수가 1만2000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대당 차량가격이 4000만~5300만원임을 감안하면 현대차는 1월중 제네시스 1개 모델로 4000억~5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현대차는 올 내수시장에서 제네시스의 판매목표를 3만5000대로 잡고 있다. 1월중 이미 1만대를 돌파하는 만큼 연중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다. 특히 이같은 제네시스의 판매호조는 현대차 주가에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제네시스가 국내 소비자들의 고급차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벤츠의 E350, BMW의 530i, 렉서스 GS350 등과 경쟁하면서 급성장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견제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네시스 효과가 상당할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세계적인 고급차에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제네시스'에는 V6 3.3리터, 3.8리터 람다(λ)엔진이 탑재됐으며, 이중 3.8 엔진은 최대출력 290ps, 최대토크 36.5kg∙m, 연비 9.6km/ℓ(1등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 장착, ▲엔진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하여 차간거리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헤드 램프, ▲첨단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인 DIS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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