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10월 한달동안 내수 4624대, 수출 5902대(KD 포함) 등 총 1만52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53.6% 증가했지만, 수출이 32.4% 감소함에 따른 영향이다.
올해 10월까지 누계실적으로는 내수 5만1292대, 수출 6만1288대 등 모두 11만2580대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9만6538대 대비 16.6% 상승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년 누계대비 내수는 12.2% 증가했다. 특히 액티언스포츠와 뉴카이런이 가장 높은 51.4%와 50.5%를 기록했다.
수출도 20.6%가 증가했다. 액티언스포츠와 액티언이 각각 659.7%와 59.9%씩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KD도 7320대가 판매돼 전년 3156대 대비 131.9%가 상승했다.
10월중 판매실적은 전월 9577대 대비해서도 9.9% 증가한 수치다.
내수가 4.9% 늘었으며, 렉스턴 Ⅱ 유로 출시영향으로 렉스턴이 가장 많은 32.4%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베네주엘라 신규 런칭 등에 힘입어 14.2%가 늘었다. 뉴카이런과 KD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각각 58.9%, 36.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1585대가 판매돼 여전히 주력 해외시장임을 입증했다.
쌍용차 최형탁 사장은 "유럽외 해외시장에서 판매신장을 보이고 있어 수출이 월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내수도 상승세로 반전돼, 올해 남은기간 수출 주도하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끌어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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