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는 한용외 사회봉사단 사장과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양사 임원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최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한달간을 집중 헌혈기간으로 정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 사업장에 설치된 105개 삼성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헌혈 119봉사단` 체계를 갖추고 응급수혈이 필요할 경우 즉시 수급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1996년 이후 매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말라리아 지역 채혈금지 확대, 헌혈전 문진 강화, 군인과 학생 헌혈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혈액수급에 큰 차질이 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 각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삼성은 2월 한달간 약 1만7000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가해 6800리터의 혈액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앞쪽 좌측 두번째)과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앞쪽 좌측 세번째)가 헌혈 Start Day 선포식을 갖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