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S엠트론에 따르면 행사는 농업인이 직접 트랙터를 운전하며 자율작업 기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MT9·MT7 자율작업 트랙터를 조작하며 작업 편의성과 영농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현장에는 MT9, MT7, XR 시리즈 등 주요 트랙터도 함께 전시됐다.
LS엠트론은 지역별 농업 환경과 작물 특성에 맞춰 자율작업 기능 및 작업기 연계 방법을 안내했다. 대규모 농가와 영농법인은 인력 절감 및 작업 효율 향상에, 청년농업인은 스마트 농업 기술의 활용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제주 지역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행사가 열렸다. 지역 농가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밭작물 중심의 제주 농지 환경에서 자율작업 기능을 체험했다.
LS엠트론은 2021년 자율작업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장애물 감지와 비정형 농지 자율작업 등 관련 신기술을 개발해 왔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센트럴메가센터(전북 완주), 남부메가센터(전남 나주), 동부메가센터(경북 김천) 등 전국 3개 거점에서 상시 체험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향후 고객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작업 트랙터 수요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농촌 인력 구조 변화가 있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51.3%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농가 경영주 평균 연령은 67.7세, 60대 이상 경영주 비중은 78.8%다. 이처럼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적은 인력으로 넓은 농지를 관리할 수 있는 자율작업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더 많은 농업인이 자율작업 트랙터를 직접 경험하고 각자의 영농 환경에 맞는 활용 방법을 찾길 바란다”며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율작업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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