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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5만 구성원 'AI 방패·인프라' 혁신… 삼성SDS, 네트워크 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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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8.24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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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Gbps 네트워크와 SDN 기술 적용…캠퍼스 인프라 개편
망분리 보안강화·자동화포털 도입…AI연구·교육생태계 지원

지난 21일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린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삼성SDS와 서울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지난 21일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린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삼성SDS와 서울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SDS가 서울대의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대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삼성SDS는 서울대의 AI 연구·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를 AI 시대에 최적화된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대는 총 243개 동, 약 5만 명이 사용하는 캠퍼스 네트워크의 유·무선 품질을 개선하고, AI 연구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800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네트워크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리적 망분리를 통한 보안 강화와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추진해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캠퍼스 구성원이 체감하는 서비스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강의실, 연구실, 도서관 등 캠퍼스 어디서나 접속 속도 저하와 끊김을 최소화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수와 연구진은 고대역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학습 및 연구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으며, IT 담당자는 사용자 기기 인증과 서비스 제공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 부담을 줄인다. 장애와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환경을 통해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도 가능해진다.

삼성SDS는 글로벌 13개 거점에서 8만 여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구현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서울대에 적용할 예정이다. SDN은 중앙에서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 전체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로, 일관된 정책 관리와 설정 자동화를 제공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기반 망분리를 통해 연구·행정·교육 용도의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보안 위협 확산을 최소화한다. SDN과 연계한 자동화 포털도 구축해 사용자가 IP 발급·조회, 단말 등록, 연구 목적의 신규 망 신청 등을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의료기관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길곤 서울대 정보화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능형 캠퍼스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서울대가 글로벌 AI 선도대학으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가 서울대의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을 위한 혁신 파트너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SDS의 대규모 SDN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지능형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여 전세계 대학이 참고하는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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