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텔레콤, 코로케이션 진출…데이터센터 준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케이블텔레콤, 코로케이션 진출…데이터센터 준공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코로케이션 가능한 데이터센터 준공

-최적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시스템 마련으로 기대감 높여-

한국케이블텔레콤 구로국사에 마련된 소규모데이터센터(MDC)

태광그룹 계열사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코로케이션이 가능한 Micro Data Center(이하 MDC) 준공을 마쳤다. 코로케이션이란 고객의 서버를 데이터센터에 위탁해 초고속인터넷 백본망에서 고객 서버와 통신장비를 직접 연결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MDC는 소규모 데이터센터로 서울 시내에 위치한 당사 구로국사의 공간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kct는 유무선 기간통신사업자로 개인 및 법인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통신부가서비스 공급,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모두 서비스하는 알뜰폰 사업자로 성장해 IT 사업의 근간을 다져왔으며, 이번 MDC 준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MDC는 전원 공급단 이원화, 공조효율화 등 Tier 3등급에 준하는 수준으로 설계 후 건설했다. 핵심 설비인 무중단 전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공조 시뮬레이션에 의해 최적의 공기 흐름 패턴과 온도 분포가 검증된 설계를 기반으로 관리 및 통제하고 있다.

변전소 이원화(구로/독산), 항온항습기, UPS 4중화, 수도권 내 접근성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기간통신망 운용 경험과 ISMS(정보보호관리체계)로 24시간365일 감시, 장애조치가 이루어진다. 또한 10Gbps 네트워크 및 중립적 IX 서비스를 제공하며, 랙 집적도 향상으로 원가를 절감해 경제성을 높였다.

kct 관계자는 “국가기간통신망을 16년 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입주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지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