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갈매기, 연안식당, 공화춘 등 16여개 외식브랜드 운영하는 디딤에 따르면 지난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 4일간 직영 다이닝 매장의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같은 기간 매출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5월 성수기 매출액은 7억2000만원이었다.
디딤 관계자는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로 인해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등 외식시장의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것이 실적 반등의 효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코로나 이전의 매출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은 사업확장 일환으로 여의도 IFC몰에 싱가포르 유명 레스토랑인 ‘점보씨푸드’를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 예상 시점은 올해 상반기 말이다. 점보씨푸드는 싱가포르 외식기업인 점보그룹이 운영하는 크랩 전문 레스토랑으로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9개 도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칠리크랩, 블랙페퍼크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