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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1~3분기 투자금액은 지난해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한 64조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안도걸 차관은 “폭염과 코로나19 4차 확산 등 어려운 집행여건 중에도 정부와 공공기관이 합심해 최선을 다한 결과로 우리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차관은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세 안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공기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4분기에는 △3기 신도시 용지매입비 등 주거안정지원 △코로나19 극복 가계 정상화 및 기업 재기 지원 △철도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사회기반시설 확충 △전력·가스 등 친환경·에너지·안전시설 확충 등 4대 분야의 집행 점검에 집중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투자집행 점검회의 강화, 집행률 제고 조치 등을 통해 공공기관 투자 집행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 집행에 장애요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회의 이후 부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최근 발표한 경영평가제도 개편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오후에는 부산신항 항만공사 현장을 방문해 투자집행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