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베트남의 새 암호화폐 거래소 ‘비즈트라넥스(Biztranex)’ 론칭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콘텐츠 블록체인 업체가 여는 첫 번째 밋업이기도 하다. 팝체인은 앞서 대만·일본·태국·중국에서 차례로 밋업을 열었고 이번이 다섯 번째다.
대만의 블록체인 커뮤니티 인큐베이터인 ‘비트잔틴(Bitzantin)’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콜텍스(Cortex)’의 즈치 첸(Ziqi Chen) 대표를 포함, 거물급 블록체인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다.
더불어 베트남 고위급 정·재계 인사, 국영방송(VTV) 등 미디어, 축하 공연에 나설 현지 인기 뮤지션(3팀) 등 콘텐츠 관계자까지 총 1000명 이상의 인사가 참석해 행사장에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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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팝체인 대표는 ‘탈중개화로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문화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탈중개화가 필요한 이유를 강조할 예정이다. 임진환 팝체인 부대표는 팝체인이 베트남 시장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발표한다.
팝체인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양 정(Yang Zheng) 박사는 기술 시연에 나선다. 팝체인 플랫폼에서 팝체인캐쉬(PCH) 채굴에 더해 콘텐츠 유통, 소비까지 동시에 가능케 해주는 ‘팝박스(Popbox)’를 현장에서 시연한다.
손 대표는 “베트남에서 ‘블록체인=팝체인’이라는 공식을 각인시겠다”며 “베트남은 전체 인구(9600만)의 40%가 24살 이하여서 신기술에 대한 흡수력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 또한 높다”고 강조했다.
임 부대표 역시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7%에 달하는 잠재력이 무궁한 시장이다”면서 “팝체인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동남아 블록체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팝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유통 시장의 독과점 등 제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프로젝트다. 현재 코인베네와 엘뱅크, 비트지 등 해외거래소에 상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