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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파견·용역근로자 172명 정규직 전환 결정

성문재 기자I 2018.06.19 10:11:39

청소, 경비·안내 등 6개 직무 정규직화 75.4% 완성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28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파견·용역근로자 172명을 올해 추가로 정규직 전환한다.

LX는 작년 12월부터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만들어 4차례 회의와 현장 설명회 등을 통해 정규직화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임금·복지 등 처우를 개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규직 전환대상자 228명 중 정년 기준 65세 이하 17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65세 이상인 56명 또한 기간제로 전환하되 정년을 초과하거나 정년이 3년 미만 남은 경우 3년간 고용을 보장하고 여건에 따라 1년을 추가 근무 연장하도록 했다.

조만승 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파견·용역근로자 전환은 일자리 상생을 위해 노사간 뜻깊은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일자리 질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X가 ‘제3차 노·사·전문가 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창종 광장노무법인 노무사, 김기웅 항공대 교수, 조만승 LX 사장 직무대행(지적사업본부장), 권기중 경영지원본부장, 방성배 기획조정실장, 한길동 일자리혁신부 부장. L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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